돈가스 재료준비와 조리법입니다.

돈가스는 매우 맛있는 음식임과 동시에 호불호가 가장 적다고 생각하는 음식입니다. 돈가스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에요. 치킨 가스나 비프커틀릿도 맛있는 음식이지만 돈가스야말로 가스 중에 넘버원이라고 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한 음식입니다. 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야채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돈가스만 먹어도 맛있는 지상 최고의 음식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맛이 없는 돈가스를 먹는다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홈메이드로 집에서도 돈가스 전문점과 같은 퀄리티를 내기 위한 잡기 술과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레시피에서 고기만 닭이나 소고기로 변경한다면 치킨 가스나 비프커틀릿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돈가스의 원류인 일본에서는 돈가스 전용 소스가 존재합니다. 경양식 돈가스의 소스와는 결이 다른 달콤하면서 톡 쏘는 특징을 가진 비비큐 소스예요. 간장 베이스로 만든 돈가스 소스도 있고요. 엄마가 만든 것 같은 케첩 맛이 가득한 소스도 있습니다. 소스는 마트에 가시면 여러 가지 종류의 시판용 소스를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껏 하나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등심이 필요합니다.

정육점에 가셔서 돈가스용 등심 달라고 하시면 알아서 잘 담아줍니다. 준비한 등심을 돈가스 망치로 마구 두들기세요. 돈가스 망치가 없으시면 식칼 칼자루 아래로 마구 두들겨줍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맛있는 요리도 먹고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실컷 두들겼다면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뿌려 간을 한 뒤 밀가루를 묻히고, 그다음 달걀물에 담그고,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묻힙니다. 이제 튀기시면 되는데 오일은 보통 식용유 사용하시면 됩니다. 올리브 오일이고 카놀라 오일이고 몸에 좋다는데 몸에 좋을 거면 돈가스 대신 샐러드를 만들었겠죠? 그냥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고 튀겨줍시다. 요리책에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340도로 조리하라고 적혀있습니다. 강불에 기름을 3분 정도 달구신 다음 고기를 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스레인지의 화력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3분~5분 사이로 튀겨주시면 되는데 튀김옷이 우리가 아는 돈가스 색깔이 나올 때까지 튀겨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한번 돈가스를 뒤집어주시면서 양쪽 골고루 익혀주세요. 그다음 접시에 옮겨 조금 식힙니다. 바로 먹게 되면 너무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까지면서 눈물이 막 나고 엄마가 보고 싶어 질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어느 정도 식혔으면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 위에 예쁘게 잘 올려놓읍시다. 소스도 작은 그릇에 준비하시면 됩니다. 부어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돈가스 위에 소스를 부으시면 됩니다. 간단한 양배추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도 업로드하시고 요리 잘하는 이미지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잘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