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볼은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자 간식이죠. 호불호가 적고 맛의 편차가 심하지 않기에 초보자가 시도해볼 메뉴로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스웨덴 미트볼이 유명해서 스웨덴이 오리지널인 줄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터키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먹는 동그란 모양과 익숙한 소스는 스웨덴 미트볼이 맞습니다. 어떤 게 원류인지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이 있느냐, 없느냐 그게 전부니까요. 그럼 요리를 배워볼까요.
처음으로는 다진 소고기를 준비해주세요.
그리도 달걀, 머스터드소스, 양파나 파프리카, 소금, 후추, 미트볼 소스 정도가 필요합니다. 소스는 굳이 안 만들어도 마트에 여러 가지 종류를 팔고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춰 잘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큰 그릇에 고기, 풀어진 달걀 물, 빵가루, 양파, 머스터드소스를 넣고 잘 섞이도록 휘저어줍시다. 요새는 믹서기가 잘 나와있지만 근본은 핸드메이드 아니겠습니까. 어떤 좋은 기계가 나온대도 손으로 만드는 섬세한 요리방법을 다 재현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처음부터 기계에 의존하지 마시고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봅시다. 추석에 송편을 빚을 때를 기억하며 고기 반죽을 적당량 떼내어서 동그랗게 잘 말아줍시다. 동글동글하게 예쁘게 만들어야 요리를 만든 뒤 사진을 찍을 기분이 생깁니다. 짱구처럼 만들면 맛이야 똑같지만 보기에 아무래도 좀 그렇죠. 미트볼을 동그랗게 다 만들었으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른 뒤 약한 불로 천천히 굴려가면서 익혀줍시다. 집에 프라이팬이 두 개 있다면 양손으로 마구 굴려주면서 조리해줍시다. 뭔가 호텔 주방장 된 느낌을 느껴가면서요. 고기가 겉에만 익고 속까지 안 익었을 수도 있으니 끈질기게 익혀줍시다. 혹시라도 집에 오븐이 구비되어 있으시다면 오일 스프레이로 미트볼을 오일 코팅한 뒤 오븐에 넣고 400도에서 10분~15분 정도 익혀주면 되겠습니다. 요리가 다 되었으면 꺼내서 접시에 옮겨 담고 소스를 위에 뿌려줍시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파슬리까지 뿌려준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비주얼인 미트볼이 될 것입니다.
디테일한 재료 설명
다진 소고기 1근, 큰 달걀 2개, 빵가루 반 컵, 파프리카 1개나 양파 반개, 소금 1 티스푼, 후추 1 티스푼, 머스터드 1 아빠 숟가락, BBQ 소스 취향껏, 마무리용 파슬리 조금
조리법 요약
다진 쇠고기, 달걀, 빵가루, 양파, 소금, 후추, 마늘가루, 겨자, 파프리카를 큰 그릇에다 담고 잘 섞어줍시다. 미트볼을 잘 굴려서 한입 크기의 미트볼을 만드세요. 손으로 각각의 미트볼을 굴려 공을 만든 다음 쟁반이나 접시에 담으세요. 큰 프라이팬이을 오일로 코팅한 뒤 약불로 가열합니다. 프라이팬에 미트볼이 갈색이 될 때까지 굽고 10분 정도 속까지 다 익을 수 있게 굴려가며 익혀주세요. 완성이 되면 팬에서 미트볼을 꺼내고 접시에 닮아주세요. 그 위에 BBQ 소스를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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